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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신발·섬유공장 건립 등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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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안상영 부산시장(사진)은 2011년까지 이전할 미 하얄리아부대 터를 '평지형 도심공원'으로 개발하고 낙동강 둔치는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는 '생태 보존형'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1일 민선 3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에서 "부산을 생태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푸른 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생태환경을 살리는 행정을 펴나가 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하얄리아 부대 16만 평을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 매입비 6천억 원 전액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 둔치는 시민들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수렴,생태보존형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남북 교류.협력을 위해 8월 하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북한에 신발.섬유 공장 건립 등 경제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앞으로 동북아의 물류 중심, 인재 중심, 삶의 질 중심 도시 발전에 힘쓰겠다"며 "남북한과 대륙철도 연결, 부산신항 및 신공항 건설, 고속철도조기 완공 등을 통해 부산시를 서울특별시와 위상을 같이 하는 실질적인 해양수도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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