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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리뷰] 막심 '피아노 플레이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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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심'피아노 플레이어'( EMI)

바네사 메이.본드에 이어 프로듀서 멜 부시가 내놓은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반. 성악 부문의 팝페라 열풍에 편승하기라도 하듯 '일렉트로닉 클래식'열기도 뜨겁다. 크로아티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막심(28)이 내놓은 크로스오버 음반엔 헨델의'사라방드',림스키 코르사코프의'왕벌의 비행', 그리그의'피아노 협주곡', 쇼팽의'혁명 연습곡'등이 신나는 테크노 사운드와 함께 펼쳐진다. 강렬한 비트 사이로 또렷이 윤곽을 드러내는 막심의 피아노 연주 솜씨도 놀랍다.

*** 클로에,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워너 클래식)

지난달 6일 첫 내한 독주회에서 명쾌하고 깊이 있는 연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영국 바이올리니스트 클로에 한슬립(16)의 두번째 음반. 마틴 브래빈스 지휘의 런던 심포니와의 협연이다. 막심 벤게로프.바딤 레핀에 이어 명교수 자카르 브론(뤼베크 국립음대 교수)이 배출해낸 꿈나무인 그는 이 음반으로 지난해 독일 에코 클래식 음반상 현악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널리 연주되는 제1번과 함께 제3번을 함께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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