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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아시아 여행 시장, 디지털에 길을 묻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만물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아날로그 여행을 통한 휴식과 재충전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작년 한해 전 세계적으로는  10억명 , 우리나라에서는 1800만명  넘는 사람들이 일상과의 단절을 찾아 해외 여행을 떠났던 것으로 집계된다.

작년 한해 글로벌 해외 여행자 10억명 우리나라 해외 여행자 1800만명 넘어서
시장 조사 업체 이마케터, 2018년 아시아 여행 시장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
서비스들간 경쟁이 여행 서비스의 질적 성장과 선택의 폭을 넓히는 효과 가져올 것

[글로벌 IT 서비스들의 영역 확장]
온전한 아날로그 경험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지만 이를 위한 항공, 숙박 검색 및 예약 과정은 디지털 정보전이 된지 오래다. 특히 작년에는 구글이 숙박 예약 서비스를 강화 하고 아마존이 호텔 예약 시장의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타진  하고 우버가 여행 서비스 관련 특허를 내는 등 앞으로 이런 추세가 한층 더 강화 될 것임을 암시했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같은 글로벌 온라인 호텔 예약 서비스들도 더 이상은 국내 여행자들에게  낯선 이름들이 아니다. 항공과 숙박을 따로 구매하는 개별 자유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젊은 여행자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 다.

[글로벌 서비스 모델의 현지화]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국내 여행 시장을 잠식   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도 커졌지만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도 가져왔다.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로벌 서비스 모델들의 국내 적용도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대학원 졸업생들이 만든 올스테이(allstay.kr)는 국내외 온라인 호텔 예약 서비스들을 한데 모아서 가격을 비교해주는 메터 검색 엔진을 자체 개발해 작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원하는 여행지를 검색하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는 물론 하나투어, 씨트립(Ctrip), 자란(Jalan) 등 아시아 지역 기반의 온라인 예약 사이트들의 호텔들을 한꺼번에 비교 해서 보여준다.

올스테이의 조현수 대표는 “전 세계의 많은 숙박 옵션들을 보여주는 것은 이제 기본이고 한국 여행객들의 선호가 반영된 숙소 정보들을 선별해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검색 엔진을 가져다 쓰기 보다는 올스테이만의 자체 엔진과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여행 시장에서  중국과 아시아의 부상]
중국 서비스들의 부상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알리바바, 탠센트도 온라인 여행 서비스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 를 이어가고 있어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 서비스가 탄생 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은 이미 국내 시장에 진출해있는 상태이다.

시장 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는 2018년을 기점으로 아시아 지역 디지털 여행 시장이 북미를 넘어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경쟁을 벌이며 여행 관련 정보 검색, 항공 및 숙박 예약과 결제 방식에 많은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수 대표는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들이 국내에 진출 함으로써 생기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승부는 사용자들의 선택으로 갈리기 때문에 국산 네이버가 구글을 이기는 것과 같은 일이 국내 온라인 여행 서비스 시장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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