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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7000원…제주항공의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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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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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사진 중앙포토]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누적 탑승객 30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이를 기념해 안전을 강화하고 특가 항공권을 풀기로 했다.

승객 3000만 돌파 기념 행사
3만3000장 13일부터 판매

제주항공은 이달 6일 기준 누적 탑승객 3000만 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 6월 취항한 후 9년 7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취항 6년11개월 만인 2012년 5월 누적 탑승객 1000만 명을 기록했다. 그로부터 2년2개월 만인 2014년 7월 2000만 명, 다시 1년6개월 만에 3000만 명을 돌파했다. 3000만 명 가운데 국내선 68%, 국제선 32%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30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최근 불거진 안전성 논란을 잠재우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주항공은 3월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예비엔진 2대를 구매키로 했다.

위험 요소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시스템과 조종사 피로관리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하반기 중엔 150억원을 들여 조종사 모의훈련장치(SIM)를 구매할 계획이다.  정비사를 대상으로 한 1대1 현장 교육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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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승객 30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로 특가 항공권 3만3000장을 내놨다. 부치는 짐이 없을 경우 국내선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노선이 7000원이다. [사진 중앙포토]

대대적인 할인 마케팅 공세도 나선다. 6∼11월 탑승객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 3만3000장을 내놨다.

부치는 짐이 없을 경우 국내선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노선이 7000원이다.

국제선은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오키나와·칭다오·자무쓰·웨이하이·스자좡 노선이 각각 3만3900원이다.

인천~홍콩·마닐라·세부 노선 3만8900원, 인천~방콕·하노이·다낭 노선 4만3900원, 인천~괌·사이판 노선 5만8900원이다.

모두 공항시설사용료·유류할증료까지 포함한 편도 기준 운임이다.

13일 오후 5시부터 열흘간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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