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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바다 빼고, 부산 볼거리 TOP3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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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면 대부분 바다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 아름다운 바다가 많은 부산이기에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부산을 ‘바다’라는 단어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바다 말고도 보고 즐길 거리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11월 5일부터 7일까지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결과로 선정한 '부산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TOP 3를 소개한다.

1. 국제시장

부산 국제시장은 먹거리, 구제의류, 수입 잡화등 여러 상품을 취급하는 대형 재래시장이다. [사진=중앙포토]

국제시장 내부엔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지인 '꽃분이네'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중앙포토]

분주하게 널린 식당과 갖가지 물건을 파는 가게가 즐비한 이 골목은 부산의 대표적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이곳에 가면 마치 3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흔치 않지만 아직도 여기저기서 가격 흥정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물건을 사가라며 가게 주인이 소리를 질러 호객하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얼마 전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지만, 사실 알고 보면 부산 시민이 평소에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시 중구 신창동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지하철 1호선을 타고 자갈치역에서 하차한 뒤 7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버스를 이용해 부산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40, 86, 186, 135번을 타면 된다. 문의 051-245-7389.


2. 보수동 책방 골목

책방골목.부산 보수동.신동연

새학기가 되면 보수동 책방골목은 참고서와 책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사진=중앙포토]

새학기가 되면 보수동 책방골목은 참고서와 책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사진=중앙포토]

보수동 책방골목도 부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물 관광지 중 하나다. 없는 책이 없을 정도로 많은 책이 여기저기 쌓여있다. 특히 이 책방골목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책들이 정말 많다. 많은 어른들이 지금까지도 자신이 예전에 읽던 추억의 책들을 보러 이 골목을 찾곤 한다. 40년 전 '수학의 정석'이나 오래전에 발간된 잡지·만화 등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도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부모님의 예전 모습을 상상하며 책방을 돈다면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부산 지하철 1호선을 타고 토성역이나 중앙역에서 하차한다. 역에서 800m 정도 떨어져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제시장과 가깝다. 81, 40, 135, 186번 버스를 타도 근처에서 내릴 수 있다.


3.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감천문화마을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감천문화마을 곳곳에서 멋진 벽화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중앙포토]

감천문화마을 곳곳에서 멋진 벽화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중앙포토]

최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른다는 관광 명소다. 이곳에 가면 정말 빼곡하게 박힌 집을 볼 수 있는데, 지붕의 색깔이 다 달라서 매우 신기한 전경이 펼쳐진다. 특히 골목 사이사이를 지나다니며 떠오르는 옛 추억과 정은 특별한 경험이다.


감천문화마을에는 그렇다고 그냥 집만 덩그러니 있는 것은 아니다. 길 주변의 벽에 그려진 벽화나 글귀, 그리고 계단을 이용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묘미이다. 또한, 감천문화마을에서는 연간 1회 골목축제가 열린다. 15년의 골목축제는 5월에 끝났기 때문에 아쉽게도 갈 수는 없지만, 곧 다가올 축제를 기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골목길 놀이, 사진 체험, 먹거리 체험, 예술작품 설명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에 참여해 즐겨보자.


감천문화마을은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로는 토성역에서 내리면 찾아갈 수 있으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버스를 추천한다. 사하 1-1, 서구 2, 서구 2-2 중 선택해서 타면 감천문화마을로 갈 수 있다.


국제시장과 보수동 책방골목, 그리고 감천문화마을. 이곳에서 파도처럼 역동적인 사람들이 가득한 부산의 정취를 듬뿍 느껴보자.


글=박대해(청심국제중 3),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 청심국제중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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