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이효리 대신 '눈꽃' 여주인공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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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탤런트 고아라가 드라마화되는 김수현 작가의 '눈꽃'의 여주인공으로 내정됐다.

고아라측은 11일 "고아라에게 '눈꽃'의 딸 역으로 강력한 출연 제의가 있었으며, 우리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다만 드라마 제작시기가 9월로 미뤄져 아직 구체적으로 계약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수현 작가가 원작소설을 쓴 '눈꽃'은 죽음을 앞둔 방송작가 어머니와 외동딸 사이의 애정과 갈등을 그렸다. 삼화프로덕션에 의해 제작되며 오는 10월경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으로, 어머니 역에는 톱스타 김희애가 결정됐다.

'눈꽃'은 지난 2004년 10월 제작에 들어가 2005년 1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수현 작가가 딸 역으로 캐스팅된 이효리의 출연을 반대하면서 결국 제작이 연기됐다. 지난 1992년 영화배우 윤정희 이미연 주연으로 영화화된 적이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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