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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우리 돼지+굴 … 겨울철 면역력 증진에 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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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겨울이 제철이다. 굴에 풍부한 타우린은 심혈관질환에 좋은 영양소다. 사진은 부드러운 한돈 안심과 두부, 굴을 넣어서 개운하고 향긋해 추운 날 먹으면 딱 좋은 ‘안심굴두부탕’. [사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겨울에 발생하는 질환의 경우 평소 건강한 식습관으로 면역력만 높여도 쉽게 발병하지 않고 예방이 가능하다. 한돈은 보양식으로 제철 식재료와 함께 먹으면 좋다. 특히 면역력을 높여 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한돈명예홍보대사인 보아스 이비인후과 오재국 원장은 “돼지고기는 면역 미네랄로 알려진 아연을 100g 당 1.8㎎ 포함하고 있다. 에너지를 만드는 회로를 돌리는 B1·B2·B6 등의 비타민 B군, 감기나 알레르기와 싸우는 호르몬이나 싸이토카인을 만드는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돈엔 아연·비타민B 등 풍부해
변비 예방하는 사과와도 잘 어울려

◆겨울 제철 ‘굴’, 심혈관질환 예방하는 타우린 가득해=겨울철 한돈과 함께 먹으면 좋은 제철 재료에는 영양 덩어리인 ‘굴’이 있다. 굴에는 아연·비타민A·철분·인·칼슘 등이 풍부하다. 피부미용·빈혈·피로회복·성장기 아이의 두뇌 발달과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준다. 특히 굴이 함유하고 있는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회복뿐 아니라 동맥경화 치료, 고혈압 예방, 시력관리, 면역 체계 유지 등의 역할을 한다.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 등심에 굴을 넣고 말아 튀긴 후 생강과 대파향이 은은한 깐풍소스를 곁들여 먹는 ‘등심 굴 깐풍소스’, 부드러운 안심과 두부, 굴을 넣어서 개운하고 향긋해 추운 날 먹으면 딱 좋은 ‘안심굴두부탕’은 겨울 별미다.

◆달콤한 사과가 한돈 육질 부드럽게 만든다=사과는 한돈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과일이다. 사과의 신맛은 돼지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해준다. 사과의 달콤함이 고기와 어우러져 돼지고기 요리의 풍미와 맛을 높여준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위장운동을 도와 장을 깨끗하게 해주고 변비를 예방해 준다. 사과에는 구연산이 들어 있다. 신맛을 나게 하는 구연산은 피로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이는 원기회복을 촉진해 깊고 편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과는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있어 식사량 조절과 비만 억제에 도움을 준다. 슬라이스한 사과를 졸여 저지방 한돈 안심 스테이크와 함께 즐기면 달콤함과 고소함이 두 배가 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Tip 한돈 안심굴두부탕 제철음식으로 만드는 건강식 레시피

▶재료: 한돈 안심 150g, 굴 125g, 두부1/3모, ▶양념: 다진마늘 1/2 작은술, 대파 약간, 어간장(=국간장), 소금, 후추

① 한돈 안심은 한입크기로 썰고, 두부는 깍뚝 썰기, 굴은 씻어서 물기를 빼준다.

② 찬물 4컵에 국물멸치를 넣고 끓기 시작해 3분 정도 지나 뽀얀 육수가 나오면 멸치는 건져낸다.

③ ②에 한돈 안심, 두부, 굴을 순서대로 넣고 5분 정도 살짝 끓여준다.

④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여 어간장·소금·후추로 간을 맞춰 담아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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