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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대학생이 보는 삼성맨은 … 키 1m80cm대, 지적인 남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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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삼성맨’은 키 1m80㎝가 넘는 30대 초반 세련된 정장 차림의 연구개발직 남성. 지적이지만 권위적이고 냉정하다. ‘CJ인(人)’은 키 1m70㎝가 넘는 날씬한 체형의 20대 초반의 판매서비스직 여성. 유행에 민감하고 대중적이며 세련됐다.

현대차 남성, SK·LG 남녀 혼재
CJ는 1m70cm 넘는 세련된 여성

 대학생들이 묘사한 각 대기업의 이미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4년제 남녀 대학생 952명을 대상으로 삼성·현대자동차 등 7개 대기업의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대학생들은 소비재·서비스 산업이 중심인 CJ와 롯데를 여성의 이미지로 봤다. 현대자동차는 특히 남성(92.6%)의 이미지가 강했고, SK나 LG처럼 소비재 부문도 강세인 기업의 경우는 남성(55.4%)과 여성(44.6%)의 이미지가 혼재했다. 대학생들은 그룹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그룹 대표의 이미지(38.2%)와 주요 사업 분야(36.3%)를 꼽았다. 2011년 조사와 비교해 이미지가 가장 많이 바뀐 기업은 롯데였다. 2011년 30~34세, 키 1m71~1m75㎝, 유행 타지 않는 캐주얼 차림의 여성에서 올해는 25~29세, 키 1m65~1m69㎝, 유행에 강한 정장 차림의 여성으로 바뀌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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