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GSK, 프롤리아·엑스지바·벡티빅스 판권 회수 합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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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은 GSK와 전세계 48개국에서 프롤리아®(데노수맙), 엑스지바®(데노수맙), 벡티빅스®(파니투무맙)의 판권을 회수하는 최종 협약에 상호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브라질·중국·콜롬비아·홍콩·이스라엘·싱가폴·대만·태국 등이 해당한다.

GSK는 암젠과의 계약을 통해 2009년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 2010년부터 벡티빅스의 판권을 보유해왔으며, 2014년엔 이들 의약품을 통해 1억1100달러를 판매했다.

암젠은 성공적인 판권 회수를 위해 GSK에 일정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며, 향후 해당 의약품은 암젠에서 판매하게 된다.

암젠은 이 협약으로 2017년부터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젠의 로버트 A.브래드웨이(Robert A.Bradway) 회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암젠이 새롭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핵심 시장에서 유망한 성장기 단계의 세 의약품에 대한 권리를 재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직접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암젠은 향후 전략적으로 중요한 치료 분야이자 최종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종양과 골질환영역에 추가적인 영업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판권 전환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은 GSK가 판권을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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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n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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