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스포츠] 리듬체조 손연재, 내년 올림픽 시즌 배경음악 공개

중앙일보

입력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사용할 음악을 선택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손연재의 내년 시즌 곤봉, 리본, 볼, 후프 등 4개 종목 프로그램의 배경 음악을 발표했다. 여인의 향기가 물씬나는 탱고부터 발랄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곡을 선택했다.

곤봉에서 클럽 데스 벨루가의 ‘올 어보드(All Aboard)’를 골랐다. 경쾌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풍부한 곡이다. 리본에서는 탱고 음악인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선택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원곡에 미셀 카밀로의 재즈 기타 선율이 인상적이다. 볼은 영화 '대부'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다. 후프 음악으로는 소피 마르소 주연의 프랑스 영화 팡팡 OST 중 '왈츠(Valse)'를 골랐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노메달로 다소 부진했던 손연재는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시즌을 위해 러시아에서 맹훈련을 했다. 오는 22일 잠시 귀국해 연말을 보낸 후 다시 훈련에 매진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