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가장 비싼땅 = 아산 온천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9면

충남 아산에 있는 한 온천공(溫泉孔) 주변의 땅값이 서울 명동 우리은행 부지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는 건교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관내 토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온천동 221의 19 신천탕 광천지(鑛泉地)가 ㎡당 3천6백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광천지는 지하에서 온수.약수.석유류 등이 나오는 용출구가 위치한 땅을 말한다.

평당 가격으로 환원했을 경우 1평에 1억1천8백80만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서울시 중구 명동 2가 33의 2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와 같은 수준이다.

건교부에 따르면 광천지로서 두번째 비싼 지역은 부산 동래구의 C온천으로 ㎡당 3천3백만원(평당 1억8백90만원)이다. 강원도 속초시 척산온천지구의 C온천이 ㎡당 3천2백만원, 경남 창녕 부곡온천 B온천과 유성의 M온천이 3천만원씩, 백암의 S온천이 2천8백만원 순이다.

아산=조한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