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백종원’을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락앤락이 국내 주방용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백종원은 현재 여러 채널의 ‘쿡방(쿠킹+방송)’ 프로그램에서 손쉽게 요리하는 방법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락앤락
백종원이 출연하는 쿡방 프로그램에서 직접 사용하는 락앤락 ‘하드앤라이트’와 ‘투핸즈 살롱’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3분기 동안 쿡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락앤락 ‘하드앤라이트’는 광고 전부터 ‘백선생 프라이팬’ ‘백종원 웍’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락앤락 ‘하드앤라이트’는 고순도 알루미늄을 사용해 소재의 신뢰성을 높였다. 일반 알루미늄 제품보다 얇고 무게가 가벼워 사용하는 주부의 손목 부담까지 덜어준다.
고순도 알루미늄 사용, 얇고 가벼워
3중 논스틱 코팅으로 표면도 강력
하드앤라이트 몸체는 특수피막처리인 하드 아노다이징 공법을 통해 도자기 표면처럼 매끄럽고 단단해 외부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급 3중 논스틱 코팅처리로 보다 강력한 코팅력을 구현해 표면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 열전도율과 열보존율이 뛰어나 음식이 골고루 익고 잘 눌러 붙지 않아 더욱 맛있는 조리가 가능하다. 강력한 코팅력으로 음식을 하고 나서 찌꺼기가 잘 눌러 붙지 않아 세척이 손쉬운 것도 장점이다.
고급 수제 주물 쿡웨어인 ‘투핸즈(Two Hands) 살롱’도 홈쇼핑에서 조기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다. ‘투핸즈 살롱’은 공정의 70~80%가 정밀한 수작업으로 이뤄져 하루에 소량만 생산된다. 고급 수제 주물 쿡웨어 라인으로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계의 힘으로 찍어내는 ‘다이캐스팅 공법’과 달리 고순도 알루미늄을 틀 속에 직접 부어 중력에 의해 형체를 잡고 자연 냉각시키는 ‘그라비티 캐스트(중력주조)공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까다로운 제조과정을 거친 ‘투핸즈 살롱’은 내부 구조가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응고되어 조리 시 열이 빠르고 고르게 전달돼 더욱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
브랜드명에서부터 ‘수제(手製·Hand-made)’라는 제품의 콘셉트를 반영하고 있다. ‘투핸즈 살롱’은 제품의 몸체와 손잡이에 볼륨감 있는 퀼팅무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수제 가죽제품을 형상화했다. 동시에 구조적으로 몸체의 내구성과 손잡이의 그립감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에 작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Red Dot Award Winner)’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경숙 락앤락 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는 “요리 프로그램 인기의 중심에 있는 백종원씨를 모델로 선정함에 따라 밀폐용기는 물론 쿡웨어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신제품들과 함께 국내 주방용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락앤락 상표는 ‘잠그고도 잠근다’라는 브랜드명과 같이 두 번 잠가 밀폐력을 향상시킨다는 개념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85개국에 상표를 출원해 등록단계에 있다. 또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주력으로 세계 30여 개의 해외 특허청에 출원해 현재 19개국에서 특허를 인정받았다.
락앤락은 주방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1978년 설립 이후 신개념의 4면 결착 밀폐용기 ‘락앤락’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주방·생활용품을 생산해 왔다. 전 세계 115개국에 수출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현재 85개국에서 1473건의 특허·상표·의장을 획득하며 기술 강국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급변하는 소비자 욕구에 발맞춰 연간 700여 가지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0년 1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충남 아산과 중국의 위해·만산·소주 지역 및 베트남 연짝 지역에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락앤락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기업 이념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환경운동 캠페인과 정기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02년에 오픈 한 락앤락의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인 ‘락앤락 서포터즈(www.bethe1.co. kr)’는 한국 내에서 성공적인 주부 대상 커뮤니티로 손꼽히며 2015년 현재 29만여 명의 회원을 유치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