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별내 27분, 2022년 개통 목표 별내선 첫 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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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동구)과 경기도 남양주(별내지구)를 잇는 지하철 8호선의 연장선인 ‘별내선 복선 전철’ 사업이 17일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 앞 광장에서 별내선 건설 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의 경춘선 별내역을 연결한다. 연결거리는 12.9㎞로 중앙선 구리역, 농수산물 도매시장(동구릉), 다산 신도시 등 6개역을 잇는다.

2022년 개통 목표로 1조 2806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6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는데 서울시가 1·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맡는다. 국토부가 사업계획을 먼저 승인한 4·6공구 공사를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4개 공구는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별내선이 완공되면 별내에서 잠실까지 직통으로 27분 만에 갈 수 있고 일 평균 11만 여명이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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