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유족들 "아버지도 감사하셨을 것"…대국민 감사문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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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 유족들이 16일 대국민 감사인사문을 발표했다. YS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장의 개인 SNS 등을 통해 발표된 인사문에서 유족들은 “국민 여러분의 애도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버님께서도 진심으로 감사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족들은 YS 서거 한달째가 되는 22일을 즈음해 직접 조문을 오거나 조화를 보내준 국내·외 주요인사 7000여명에게 개별 감사인사장도 발송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대만 마잉주 총통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유족 측은 전했다.

다음은 YS 유족들이 발표한 대국민 감사문 전문.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님 고 김영삼 대통령 국가장에 보내주신 국민여러분의 애도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버님께서는 평생을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소임을 다하시고 하나님 품으로 가신 아버님의 영전에 국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떠나시는 아버님께서도 진심으로 감사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 모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 김영삼 대통령 유가족 일동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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