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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박나래, "성형했더니 더 애매해져" … 셀프디스로 '웃음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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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와 이국주의 과거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웃긴 여자들인 박나래 이국주가 출연해 '2015 예능퀸'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비호감 얼굴에 독한 개그를 하니까 더 비호감이 됐다. 못생긴 얼굴 말고 다른 얼굴로 개그를 하고 싶었다"며 외모 콤플렉스를 털어놨다.

이후 자신의 성형수술 전 사진이 영상으로 공개돼자 놀라며 "성형 전이라 많이 거칠다. 오디션 장에 들어왔을 때 감독님들이 '신봉선을 이길 얼굴이다'라고 하셨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국주의 과거 사진도 공개됐다. 이국주는 "저 때가 지금보다 20kg 전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성형수술을 했는데 개그맨들이 하는 말이 애매하게 못 생겨졌다고 하더라"며 "그래도 성형을 하고 나서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사귀었다. 성형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다. 난 부족한 자신감의 원인을 외모 탓으로 돌렸다. 그걸 깰 방법으로 성형수술을 한 것인데 내 자신감을 찾아준 것이다. 그런 면에서 틀린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또 신인 시절의 생활고를 밝히기도 했다. 박나래는 "2006년에 KBS 공채로 시작했다. 당시에는 신봉선을 이을 기대주였는데 개콘을 많이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나래는 "당시에 20만원, 30만원으로 한 달을 살았다. 돈이 없어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엄청 먹었다. 하루는 야채 볶음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라면 후레이크를 불려 볶음밥을 해 먹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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