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자율전공 증원, 미술계 실기 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9면

기사 이미지

류춘호 입학관리

홍익대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1765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에서 1154명, 세종캠퍼스에서 611명을 각각 모집한다. 모든 일반전형은 수능 중심 전형이고 서울캠퍼스는 나·다군에서, 세종캠퍼스는 가·나·다군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홍익대

 세부 전형방법은 모집 계열과 시기에 따라 다르다. 인문·자연계와 캠퍼스자율전공의 경우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미술계열에선 서울캠퍼스는 나군으로, 세종캠퍼스는 가군으로 모집하는데, 모집시기가 다르므로 캠퍼스 간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적용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등급을 사용한다. 전형 요소는 모집 계열에 따라 다르다. 인문·자연계와 캠퍼스자율전공의 경우 모든 전형이 수능 100%로 선발된다. 미술계열은 수능(60%)과 학생부(20%), 서류(20%) 성적으로 뽑고, 실기고사는 하지 않는다. 대신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서류 성적에는 미술활동보고서가 반영되고 1단계(수능 100%로 선발) 합격자에 한해 미술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반영 영역은 계열에 따라 다르다. 서울·세종 캠퍼스 구분없이 인문·자연계와 캠퍼스자율전공 지원자는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 반영유형은 국어B와 수학A 또는 국어A와 수학B이므로 이과생의 교차지원이 수월하다. 자연계의 반영유형은 국어A와 수학B이다. 캠퍼스자율전공의 반영유형은 국어B와 수학A 또는 국어A와 수학B이다. 미술계열은 국어B와 수학A, 국어A와 수학B, 국어A와 수학A를 모두 반영할 수 있다.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는 미술계열에서만 반영한다. 전 학년 교과(95%)와 출결(5%)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교과는 국어, 영어, 미술과 수학·사회·과학 중 선택한 한 과목이다.

 캠퍼스자율전공의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다. 서울캠퍼스는 지난해 166명에서 237명으로, 세종캠퍼스는 93명에서 131명으로 각각 늘었다. 신설된 융합전공은 어느 하나의 학과(부) 또는 전공에 속하지 않으며 관련되는 학과(부) 또는 전공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독립적인 전공과정이다. 문화예술경영전공·공연예술전공·건축공간예술전공·환경조경디자인전공의 4가지 전공이 있다.

기사 이미지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