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도상가 판 '블랙 프라이데이'… 8~12일 3억원 상당 할인·경품 쏟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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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 개최하는 제1회 지하도상가 고객감사 대축제 [서울시]

서울 지하도상가 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서울 지하도상가 고객감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명동ㆍ을지로ㆍ강남역ㆍ잠실역ㆍ동대문ㆍ남대문 등 서울 17개 지하도상가 2200여개 매장에서 총 3억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엔 다양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강남역과 강남터미널 지하쇼핑센터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TVㆍ노트북ㆍ태블릿PC 등을 증정한다. 종각 지하쇼핑센터에서 쇼핑한 고객이라면 50인치 LED TV 추첨에 도전할 수 있다. 동대문ㆍ명동ㆍ남대문 지하쇼핑센터에서는 각 상가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제공 행사가 진행된다.

개별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지하도상가는 백화점과 복합쇼핑센터 등과 달리 상가 전체가 참가하는 할인 이벤트 등을 추진하기가 어려웠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단과 상인들이 할인 행사에 도전해보자는 뜻을 모아 올해 처음으로 고객감사 대축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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