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심부름한 청년, 86만 달러 로토 당첨

미주중앙

입력

아버지 심부름을 한 20대 라틴계 남성이 로토에 당첨돼 화제다.

행운의 주인공인 호르헤 코테스(23)의 사연은 '어른 말씀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한국 속담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달 15일 그는 장을 봐야 한다는 아버지를 차에 모시고 마켓에 들렀다. 평소 혼자 다니던 아버지는 이날따라 아들에게 운전을 부탁했고, 아들은 아버지를 태우고 사우스LA의 '네이버스 미트 마켓'에 갔다.

마켓에 들를 때 마다 로토를 한 장씩 사왔던 아버지는 이날 착한 아들을 위해서 한 장을 더 구입했다. 2달러짜리 파워볼 로토.

지난 18일 추첨에서 번호 6개 중 5개가 맞아 86만6060달러의 당첨금을 받게됐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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