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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기 활성화 방안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대전 시내 자전거 도로가 무용지물이라는 보도(본지 12일자 10면)과 관련, 대전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25일 “올해부터 5년 간 70억원을 들여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 간선도로 횡단보도에 남아 있는 보도턱(8백48개)을 모두 없애고 지하도·육교 등에도 자전거를 가지고 오르내릴 수 있는 시설을 보완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갑천 등 3대 하천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에 접근로 15곳(총연장 4.5㎞)을 만들고, 학교·백화점 등에 1만2천대분의 보관대를 신설한다.

2005년부터 이듬해까지는 지하철역과 시내버스 정류장을 중심으로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2007년에는 월평공원·세천공원·대전동물원 등의 관광지와 연계망을 형성해 갑천 만년교 상류와 유등천 안영교 상류의 생태하천 조성지에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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