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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A 김태균, 4년 84억…조인성 2년 10억 한화와 계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김태균과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모두 원소속 구단인 한화 이글스에 남는다.

한화는 FA 자격을 신청한 내야수 김태균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0억원, 연봉 16억원 등 총액 8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수 조인성과는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한화는 원소속 구단과의 협상시한 마지막날인 28일 자정을 앞두고 두 선수와 극적인 타결을 했다.

2001년 1차 지명 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2019년까지 한화에서 뛰며 프랜차이즈 선수로 자리매김할 할 전망이다, 김태균은 일본에서 뛰었던 2010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 줄곧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김태균은 통산 150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0 253홈런 1021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408타수 129안타) 21홈런 104타점을 올렸다.

조인성은 프로야구 처음으로 3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내년이면 19시즌째 활약하는 조인성은 올해 타율0.232(276타수 64안타) 11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투수 리드나 도루 저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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