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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8개, LG전자 21개 ‘CES 혁신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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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CES) 2016’을 앞두고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의 전문가들이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두 달 뒤 열리는 행사에 앞서
12기가 D램·V10 등 대거 뽑혀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9개)·모바일(12개)·가전(7개)·반도체(5개) 등에서 혁신상 38개를 받았다. 반도체 부문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세계 최대 용량 12기가비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 등이 수상했다. 또 침대 밑에 두고 수면 상태를 측정해주는 ‘슬립센스’,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뷰’ 등이 수상 제품에 포함됐다. 특히 CES 2016에서 첫선을 보일 TV 신제품과 갤럭시 S6엣지플러스, 기어S2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은 TV 부문에서 5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V10’ 등 총 10개 부문에서 21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접이식 키보드 ‘롤리키보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울트라 올레드TV’는 삼성전자와 함께 TV 부문 최고혁신상을 공동으로 받았다. 삼성과 LG는 CES 2016에서 혁신상 수상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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