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침내 복귀한다' 부상 턴 손흥민, 토트넘 팀 훈련 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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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출처=일간스포츠]

'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이 마침내 복귀한다. 부상을 당한 지 40일 만이다.

토트넘은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토트넘은 '소니(손흥민의 별칭)와 나빌 벤탈렙이 모두 훈련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6일 열릴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얻기 위해 돌아온다'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 토트넘 감독도 5일 훈련 직후 "소니는 (안더레흐트전) 스쿼드에 있다. 그가 선발로 뛸 지, 벤치에서 시작할 지 결정할 일만 남았다"면서 손흥민의 복귀를 알렸다. 토트넘은 홈페이지에 손흥민의 훈련 장면이 담긴 사진도 게재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6일, 맨체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 도중 왼발에 통증을 느끼는 족저근막염 증세로 재활에 매진해왔다.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은 초반 상승세를 잇지 못했지만 차분하게 재활에 매진해 약 6주 만에 공식 경기에 출장할 몸 상태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12일과 17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연전(미얀마·라오스전)에서 뛸 축구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돼 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 5분, 안더레흐트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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