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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매는 방법…'화려 하거나 심플하거나' 이렇게 하니 쉽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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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매는 법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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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매는 법 [사진 에르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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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매는 법 [사진 에르메스 제공]

'스카프 매는 방법'

스카프는 참 고마운 존재다. 천 한 장일 뿐인데도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온갖 모습으로 변신하는 재주가 있기 때문이다. 그냥 걸치느냐, 어떻게 매느냐에 따라서 모습을 달리하는 게 스카프다. 그렇다고 목에만 두르는 것도 아니다. 때론 허리띠로, 가방 장식품으로도 활용된다. 변신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팔방미인 스카프 활용법을 알아봤다.

첫 번째는 말끔한 차림에 스카프 하나로 힘을 주는 방법이다. 가장 일반적인 스카프 활용법이다.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고 주황이나 빨강 등 화려한 색에 채도가 높은 스카프를 걸치면 된다. 외투 깃 위로 무심하게 걸쳐주면 된다. 가로·세로 각 140㎝ 짜리 스카프를 대각선 방향으로 접어 길게 늘어뜨린다. 이렇게 하면 길이 약 2m의 목도리로 변신한다.(

같은 크기의 큰 스카프를 다르게 묶을 수도 있다. 사진①처럼 대각선으로 접은 스카프를 얼굴 앞쪽에서 어깨 뒤로 넘긴다. 뒤로 늘어뜨린 스카프 양끝을 잡아 다시 앞쪽으로 살짝 당겨 내린다.(사진③)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에 검정 바지 차림으로 다소 밋밋하게 보이지만 스카프 한 장으로 분위기가 색달라진다. 스카프 양쪽 끝 길이를 똑같이 해서 늘어뜨리는 것보다는 좌우가 약간 어긋나도록 해줘야 자연스럽다.

앞의 두 방법이 일반적인 활용법이라면 다음 세 가지는 다소 용기가 필요한 활용 예다. 우선 스카프를 ‘커머번드’로 바꾸는 방법이다. 커머번드는 남성용 정장 예복 차림에서 셔츠 바깥 허리춤에 두르는 소품이다. 실크로 된 140×140㎝ 스카프를 대각선 방향으로 접는다. 이때 커머번드의 아래위 길이인 20㎝ 정도로 넓게 접어야 한다. 접은 가운데 부분을 셔츠 앞쪽에 먼저 한 번 둘러서 스카프 양끝을 몸 앞쪽으로 뺀다. 몸통 앞에서 옆으로 치우치도록 매듭을 짓는다. 검정 여성용 바지 정장과 흰 셔츠 차림에 청록색 스카프를 커머번드처럼 매서 마무리한다.(사진④) 정장만으로는 매우 딱딱해 보이지만 스카프 커머번드 하나로 화사한 세련미가 더해졌다. 흰 티셔츠+청바지라는 평범함의 대명사 같은 옷차림에도 스카프를 주인공으로 세울 수 있다. 큰 사이즈 스카프를 대각선으로 접어 총 길이의 약 1/4 지점을 목에 둘러 매듭 짓는다. 스타일 전체에서 스카프가 가장 돋보이는 모양새다.

'스카프 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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