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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통일기원 '번지점프를 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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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남북 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록그룹 체리필터와 가수 백지영.한경일 등이 번지점프를 한다.

한국전쟁 발발 53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2시 강원도 철원 한탄강 상류 백마번지점프 특설무대에서는 인기 연예인을 포함한 신세대 2백여명이 모여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이색 번지점프 이벤트를 연다. 행사 주제는 '예스 피스 노 워(Yes Peace No War)'.

연예인들은 번지점프를 하기 전에 점프대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체리필터의 멤버인 조유진(25)은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참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가수 한경일(23)도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린다고 생각하니 약간 겁도 나지만 또래 젊은이들과 함께 국가와 민족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25일 오전까지 신청(02-353-1110)하면 된다. 번지점프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가자들은 철원군청이 제공하는 오대쌀 5kg을 받는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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