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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시 여제… 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3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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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4년 2월 18일 소치 겨울올림픽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우승한 뒤 펑펑 우는 심석희 선수의 얼굴을 조해리(135번) 선수가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세화여고)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1초96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표팀 후배 최민정(서현고·1분32초178)을 0.217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또 여자 3000m 계주 멤버로 참가해 4분11초428의 기록으로 캐나다(4분12초315)를 따돌리는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심석희는 전날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뒤, 1000m 2차 레이스와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 대회 첫 3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은 같은 날 열린 500m 결선에서 박세영(단국대)이 동메달을 하나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계주에서는 4위에 그쳤다. 시즌 첫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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