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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美·북핵문제로 민족위기" 보수단체 11만명 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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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자유총연맹.재향군인회.이북5도민회 등 보수단체 회원 11만여명(경찰 추산)은 지난 21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반핵, 반김, 한.미동맹 강화 6.25 국민기도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집회에서 "반미 분위기와 북핵 문제로 나라와 민족이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며 '반핵, 반 김정일, 한.미동맹 강화'를 주장했다.

집회는 1부 나라를 위한 기도회와 2부 국민대회로 진행됐으며, 조용기 순복음교회 목사와 봉두완 대한적십자사 전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들며 '대~한민국'구호를 외쳤다. 일부는 덕수궁 앞 인도에서 인공기를 불태우려다 경찰이 소화기로 진화하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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