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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국방장관 눈길 사로잡은 여군의장대와 특공여전사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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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의장대가 절도 있는 동작으로 시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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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여군의장대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은 지난 9월 1일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서 평균 신장 178cm의 장신 미녀들로 구성된 '미녀 여군 의장대’를 행진시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수퍼모델 출신의 먼자후이와 의장대를 이끄는 중대장 청청은 열병식의 스타로 떠올랐다고 한다.

이에 질세라 지난 10일 북한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70주년 열병식’에서는 여군 의장대가 검은색 부츠를 신고 일사불란하게 행진하며 ‘칼춤’까지 선보였다. 사실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열병식에서 중국보다 더 예쁜 미녀 여군 의장대를 내세우라”고 지시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20일 서울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전시회)2015에 초청된 세계 각국의 국방장관과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 의장행사에서 우리 여군 의장대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빨간 상의와 하얀 스커트를 갖춰 입고, 의장대 한 가운데서 육·해·공군, 해병대 의장대와 같이 총을 돌리고, 절도있는 동작을 선보이는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 열린 특공무술 시범에서도 특공여전사들이 남자대원들과 똑같이 대련을 벌이고 격파를 해, 참관하던 각국 VIP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글·사진=김경빈 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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