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파트 시황] 뉴타운·재개발 이주 … 서울 송파·은평 전셋값 뛰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신혼부부·직장인 수요가 몰린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19%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송파(0.31%)·은평(0.28%)·영등포(0.28%)·양천구(0.27%) 등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송파구는 거여뉴타운 2-1구역 등의 이주로 전셋값이 뛰었다. 은평구도 수색4지구 등 재개발 이주 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다. 영등포구는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해 신혼부부와 직장인 수요가 많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전셋값이 많이 올랐는데도 물건이 워낙 적다 보니 나오는 대로 바로 계약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0.17% 올랐다. 남양주(0.3%)·의왕(0.27%)·구리(0.26%)·안양시(0.26%)가 많이 상승했다. 인천(0.15%)에선 서구(0.24%)와 남구(0.23%)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주 서울·경기도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 각각 0.16%, 0.13% 올랐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