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치] 고건 전 총리 등 7명 19일 학술회의 참석 차 방북

중앙일보

입력

고건 전 국무총리와 한헌수 숭실대 총장 등 7명이 국제학술회의 참석을 위해 19일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18일 “고 전 총리 일행의 방북 요청을 승인했다”며 “학술ㆍ체육ㆍ문화 등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 교류는 가급적 승인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방북단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에 들어간 뒤, 26일까지 북한에 머무르면서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의 산림녹화사업을 지원하는 ‘아시아 녹화기구’의 공동대표인 고 전 총리는 김진경 평양과기대 총장의 초청을 받아 방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장은 학술회의 외에도 숭실대의 모체인 평양 숭실대 재건 문제 등과 관련 북측 관계자와 의견을 나눌 가능성도 있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