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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빅베이비 이찬오, 꿈은 이루어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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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빅 베이비 셰프 이찬오가 첫 승리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출연 2개월 만에 별을 따낸 이찬오는 눈시울을 붉힐 정도로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이찬오가 배우 임원희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오세득과 경쟁했다. 처음으로 이뤄진 신입 셰프들의 맞대결이었다.

이날 냉장고 주인 임원희의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기 위한 셰프들의 노력이 펼쳐졌다. 이찬오는 '낙엽 두부'를, 오세득은 '낭만 시래기'를 만들었다. 완성된 두 요리는 임원희를 감동케 했다.

하지만 임원희가 평소 시래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던 만큼 오세득 쪽으로 분위기가 기우는 것처럼 보였다. 놀랍게도 임원희는 오세득이 아닌 이찬오를 택했다. 도전정신이 느껴졌던 패기에 '낙엽 두부'를 선택한 것.

이찬오는 2달 여 출연하는 동안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유일하게 별이 없는 셰프였다. MC들이 별이 하나도 없다고 놀렸지만, 이찬오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별 일 아니라는 듯 행동했다.

꿈에 그리던 별을 따내자 이찬오는 울먹거렸다. 눈에 눈물이 고였다. 첫 승리 소감을 묻자 이찬오는 "대박이다"라고 답하며 "아내(김새롬)가 가장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오의 첫 승리는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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