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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중심 선언 … 2018년까지 10조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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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생산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플렉시블 OLED에 적용시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OLED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올해를 기점해 OLED 시장의 확대를 이끌고 있다. 동시에 LCD 차별화 제품과 기술 전략으로 세계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LCD 첫 출하 이후 20년을 맞았다. 다음 20년을 넘어 50년, 100년을 향한 기업으로 변화와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상범 사장이 취임한 2012년부터 13분기 연속 흑자 행진과 대형 LCD분야 23분기 연속 세계 1등이라는 성공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에 세계 최초로 대형 LCD와 OLED 디스플레이 생산 누적 15억대를 돌파했다.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달성한 실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Ultra HD, IPS, M+ 등 고객가치에 기반을 두면서 남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창조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확실한 글로벌 1등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를 위해 OLED로 투자의 중심 이동을 선언했다. 2018년까지 대형 및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LCD 분야까지 포함해 1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이처럼 OLED사업 강화에 나선 까닭은 LCD로는 구현할 수 없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성능과 디자인을 시장이 요구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OLED를 육성해 디스플레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다양한 OLED TV용 패널공급을 시작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열었으며, 2014년에는 중국의 스카이워스(Skyworth), 콘카(Konka) 등 다양한 고객사들에까지 판매를 확대하며 OLED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OLED 사업부를 신설해 OLED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완결형 체제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OLED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려 OLED 선도기업으로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파주 8세대 OLED TV용 패널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 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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