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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음주운전 집중단속…남가주 주민 250만명 여행

미주중앙

입력

노동절 연휴를 맞아 4일부터 남가주 지역 주민 수백만 명이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연휴기간 동안 LA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역대 최고인 83만5500명을 기록할 것으로 공항당국은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 이상 상승한 인원이다. 이에 따라 센트럴 터미널 지역을 이용하는 차량도 31만대를 넘기며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할 것으로 보여 공항 측은 항공편 이용자들이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LA국제공항은 전국에서 2번째로 복잡한 공항이다.

남가주 자동차클럽은 연휴기간 동안 250만 명의 남가주 주민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1%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86%에 해당하는 약 200만 명이 차량을 이용하고 34만7000명은 항공편을, 나머지 15만 명은 버스나 기차, 크루즈 등 다른 교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가주 주민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중부 해안지역, 그랜드 캐년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LA경찰국은 4일 밤부터 7일까지 LA한인타운 인근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음주운전을 집중단속한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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