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e편한세상 신금호, 59~124㎡형 207가구 … 지하철 5호선 역과 맞닿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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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에 지하철 역세권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해 다음달 일반분양할 예정인 e편한세상 신금호(조감도)다. 지상 최고 21층 1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4㎡형 1330가구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2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시청·광화문까지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등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1.5㎞ 떨어져 있다. 성수대교·동호대교를 이용하면 강남권을 오가기도 편리하다.

 인근에 이마트·CGV 등이 들어선 비트플렉스(왕십리 민자역사)와 갤러리아백화점·현대백화점이 있다. 금호초·금북초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단지 안에 금호고가 2017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응봉공원·응봉근린공원·대현산공원·서울숲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내부 설계를 차별화한다. 대부분의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통풍과 채광이 좋은 판상형으로 짓는다. 전용 124㎡형(15가구)은 부분임대형으로 특화해 한 집에서 두 가구가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다. 태양광 발전·지열 냉난방 시스템 같은 시설로 관리비도 아낄 수 있다. 각 가구엔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설치한다. 입주자들이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지 내엔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장·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슷한 3.3㎡당 1900만원대로 예상된다. 대림산업 남정필 분양소장은 “지하철역이 가깝고 각급 학교와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며 “월세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임대형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 분양 문의 02-514-6400.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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