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뱅킹 국내 최초 1000만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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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스마트폰 뱅킹에서 1000만 고객을 확보했다. [사진 KB국민은행]

은행 산업의 NBCI 평균은 72점으로 전년에 비해 2점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이 2점 상승한 74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72점으로 공동 2위다. NH농협은행(71점)과 하나은행(69점)이 각각 4, 5위를 했다. 우리은행이 4위에서 2위로, NH농협은행이 2위에서 4위로 바뀌는 순위 변동이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12년 연속 국내 은행 산업 부문 브랜드경쟁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국민 대표 은행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브랜드경쟁력 상승 기조는 주이용 및 비이용 고객 모두의 평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은행 기준 자산규모·총수신·원화대출·투자신탁 및 방카슈랑스 판매 등에서 은행권 시장점유율 1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스마트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폰 뱅킹에서 국내 최초로 1000만 고객을 확보했다.

우리은행은 브랜드 관계 수준이 전년 대비 3점, 브랜드 이미지 수준이 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마케팅 활동 점수가 전년과 같은 71점이며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관계의 점수는 올랐으나 브랜드 이미지 점수는 전년과 같았다.

은행 산업군은 KB국민은행의 독주 속에 2위권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을 통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며 브랜드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은행 산업군에서는 리스크 관리 능력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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