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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미연합 역대 최대 통합 화력 훈련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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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이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화력 훈련을 했다. 한미 양국 군은 군 47개 부대의 장병 2000여 명과 장비 318대를 동원해 훈련을 펼쳤다. 탄약 사용량도 이날 하루에만 7600발 사용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였다. 지난 12일부터 4차례에 걸쳐 경기 포천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의 마지막날인 이날 양국 군은 역대 최대 수준의 병력과 첨단장비를 동원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선 북한군이 우리 측 최전방감시초소인 GP에 대한 포격도발 상황을 가정해 우리 군의 대응작전을 선보였다. 우리 군은 적이 도발하면 먼저 벌컨, 자주포를 시작으로 K-4와 K-6 기관총, K-9 자주포로 대응하고, 이어 F-4, FA-50 전투기 등을 투입하는 순서 등으로 훈련을 했다.

또 미군의 팔라딘 자주포와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 등도 투입돼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한미 연합전력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훈련은 평시도발을 가상한 격퇴 작전, 전면전에 대한 한미연합 작전 순으로 진행됐다. 1977년 처음으로 실시된 통합화력 훈련은 이번이 8번째로, 2012년 제7차 훈련 이래 3년 만에 실시됐다. [사진 김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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