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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리조트 후보지 9곳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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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심사 가능 지역으로 인천 6곳과 부산·경남·전남 각 한 곳 등 9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인천 경제자유지역 등 6개소,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1개소,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 응동지구 1개소, 전남 여수 경도 1개소 등이다.

 문체부 김철민 관광정책관은 “9개 지역에 대해 오늘부터 석 달간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를 실시한다 ”고 말했다. 연말까지 2개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복합리조트에는 5성급 수준의 1000실 이상 호텔, 국제회의시설, 국제적 수준의 상설 공연장 ,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카지노는 전용 영업장 면적을 전체 건축 연면적의 5% 이내, 1만5000㎡로 제한해 사행성 우려를 막을 방침이다. 공모에 청구하려면 최소 1조원 이상의 투자 및 미화 5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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