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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속의 백···그녀의 가방엔 명품 유머가 한 가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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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는 지난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새로운 프라다 매장을 열었다. [사진 프라다]

프라다 인사이드 백이 출시된다. 뉴 아이코닉 디자인과 프라다만의 핵심적인 비법이 만났다. 트윈백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구조는 보일 듯 안 보일 듯 조심스럽게 가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백이 다른 하나의 백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안쪽에 있는 백은 다양한 감성을 유발한다. 장난기와 매력, 우아함과 파격 등 여러 매력을 담고 있다. 대담한 독창성과 풍부한 전통, 프라다만의 노하우를 한 번에 믹스해서 창조했다.

프라다 인사이드 백(위)과 남성용 러버솔 슈즈. [사진 프라다]

소재는 크로커다일(악어 가죽), 오스트리치(타조 가죽) 그리고 카프 가죽(소가죽) 등 다양한 가죽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인사이드백(내부에 들어있는 백)은 부드러운 나파 가죽(양가죽)으로 구성했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한 쌍의 컬러매치는 눈길을 끈다. 외부와 내부 백은 톤온톤으로 매치되거나 프라다만의 과감하고 독창적인 컬러 매치를 통해 클래식하고 우아하게 표현됐다.

프라다만의 숙련된 장인에 의해 개발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과 프라다만의 노하우가 더해져 진정한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완성됐다.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에 의해 개발된 인사이드백의 내부 백은 프레임 없이 외부 백에 2개의 주름을 이용해 연결했다. 핸드메이드로 완성한 소프트백이다.

프라다는 새로운 백이 매력적인 이중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놀라움이 우아하게 나타났다. 가방 안에 가방, 포근함과 달콤함으로 포장된 두개의 백은 아름답고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의 백으로 탄생했다.

프라다 인사이드 백에는 탈부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포함돼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프라다의 남성용 러버솔 슈즈는 클래식 프라다 힐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남자의 포멀한 슈즈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손질된 블랙 가죽 레이스업 슈즈는 블랙이나 베이지 컬러의 솔로 다양한 컬러를 보여준다. 브로그 쪽에 영국식 홀이 추가된 클래식 모델, 플레인 브로그 슈즈, 홀이 추가된 앞쪽과 뒷쪽이 흑색(rock) 컬러와 카멜(camel tejus) 컬러인 모델이 있다. 러버솔 슈즈는 해군에서 사용되었던 것을 반영하는 러버솔을 가졌다.

프라다는 지난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건축가 로베르토 바키오치에 의해 디자인된 공간은 1층에 300㎡로 마련됐다. 여성과 남성 레더, 액세서리, 슈즈 그리고 트레블 컬렉션이 진열된다.

입구로 들어서면서 보이는 첫 번째 공간은 여성용 레더 제품들과 액세서리 컬렉션의 자리다. 프라다의 시그니처 소재이자 프라다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블랙-화이트 마블 대리석 바닥으로 장식했다. 나머지 공간인 벽면과 소파는 그린 톤의 원단으로 장식했다. 문의는 02-3218-5331, 5313.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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