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말랑말랑 우유 맛 캔디, 구워 먹어도 맛있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말랑카우는 딱딱하지 않고 치아에 잘 붙지 않아 틀니를 한 노인도 즐길 수 있다. [사진 롯데제과]

먹을 때 느껴지는 푹신푹신한 식감으로 일명 구름캔디로 알려진 말랑카우 캔디가 최근 SNS와 온라인을 통해 코믹 광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롯데제과의 말랑카우 광고는 매주 월요일 JT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말랑카우를 냉장고에 넣고 먹다가 들킨 개그맨 김영철을 비롯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MC 김성주와 쉐프 샘킴이 등장해 몸 개그를 펼치는 영상이다.

말랑카우는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레이션 공법으로 만들어져 식감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 연유로 만들어서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 맛이 난다. 말랑카우는 입안에서 독특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입안에서 살살 굴리면 솜처럼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말랑카우는 캔디류에 속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젤리나 캐러멜처럼 치아에 달라붙지 않는다. 어린이가 먹기 좋을 뿐만 아니라 치아가 약하거나 틀니를 한 노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말랑카우는 여름 캠핑 철에도 인기가 높았다. 말랑카우를 꼬치에 끼워 불에 구워먹는 캔디로 알려져 가족이 함께 즐기는 캠핑 필수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말랑카우는 지난 2013년 12월 출시됐다. 발매 초 밀크맛 한 가지였지만 출시 4개월 후 소비자 요구에 따라 딸기맛을 선보였다. 또 올해 초 바나나 우유맛을 추가했다. 말랑카우는 출시 초기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롯데제과는 출시 6개월 만에 생산 설비를 키웠고, 출시 10개월 때 2차로 생산 설비를 확대해 공급량을 맞췄다. 말랑카우는 출시 20개월 동안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9월부터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위해 플라스틱 용기 포장의 말랑카우도 발매됐다. 휴대성을 살려 낱개 포장으로 만들어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다. 용기 제품은 책상·식탁·자동차에 놓고 먹기 좋게 만든 제품으로 대한민국 패키지 디자인 대전에서 팩스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