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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00선 붕괴…중국 증시도 4~5%대 하락 중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지수가 두 달 보름만에 종가 기준으로 700선을 하회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21포인트(-3.08%) 급락하면서 69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700선을 하회한 건 6월3일(696.97) 이후 두달 보름만이다.

6월16일, 7월9일, 8월12일에도 장중에는 700선이 무너졌지만 곧바로 회복해 700선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도합 1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이 주가 급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12.26포인트(-0.62%) 떨어진 1956.2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수급 불안과 중국 증시의 하락을 이겨내지 못한 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25분(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4.66%(-186.25포인트) 급락한 3807.42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도 같은 시간 4.76% 하락한 12928.04를 기록중이다.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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