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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기자의 Eat, Play, Love] 최소 22만원이면 늦여름 특급호텔 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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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달콤했던 여름 휴가 때문일까요. 일상에 복귀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주말이면 어디론가 떠나고픈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임시공휴일이었던 14일도 야근까지 한터라 3일 휴일은 남의 일이었습니다. '여름이 가기 전에 다시 떠나볼까' 하는 생각은 꽉 막힌 도로에서 아이와 씨름할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사라집니다. 게다가 주말을 이용한 여행은 극심한 피로를 남겨 다음주 업무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요. 저처럼 여름 휴가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바로 특급 호텔의 '레이트 서머 패키지'입니다. 집 떠나 편안한 객실에서 푹 쉬고 다양한 즐길거리로 스트레스 해소도 됩니다. 게다가 교통 체증 걱정도 없으니 주말을 이용한 여행으로 제격입니다.

실제 늦은 여름 휴가를 호텔에서 즐기려는 사람이 늘면서 호텔 업계도 8월 중순부터 9월 추석 전까지 기간을 타겟으로 한 패키지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윤문엽 더 플라자 홍보 매니저는 "명절 전 짧은 휴가를 즐기길 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호텔은 다양한 컨셉의 '레이트 서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파티·수영·휴식·문화생활 등 다양한 컨셉의 패키지가 준비돼 있습니다.

[사진 더 플라자]

더 플라자의 '레이디스 나이트'는 여자들의 파티를 위한 패키지입니다. 스파클링 과실주, 과일·치즈 플레이트, 케이크, 바니 헤어 밴드 등을 제공해 즐거운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3인이 투숙할 수 있는 딜럭스 트리플룸을 제공하며 체크아웃도 오후 2시까지 연장할 수 있다. 수영장·피트니스클럽 무료 이용 가능. 가격 39만원(02-310-7710).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9월 한 달간 선보이는 '네버앤딩 서머 패키지'입니다. 그랜드 객실 1박과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비치백, 치맥 세트, 실내외 수영장 이용, 24시간 체육관 무료 사용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가격 22만2000원(02-799-8888)부터.

뮤지컬이 포함된 패키지도 있습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패키지입니다. 11월1일까지 호텔 7층에서 연결되는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공연을 본 후 객실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R석 2인 티켓이 포함된 '알돈자 패키지'는 33만 5000원(02-2211-2100), VIP석 2인이 포한된 '돈키호테 패키지'는 40만9000원입니다.

[사진 파크하얏트서울]

모처럼 엄마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파크 하얏트 서울의 '엄마와 딸 패키지'를 추천합니다. 모녀가 함께 파크 클럽 스파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풋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너스톤의 2인 조식 뷔페가 포함돼 있습니다. 일반 객실 패키지엔 이영애가 론칭한 리아네이처의 '오일플러스 세트'를, 스위트룸 패키지 고객에게는 '크림올 세트'를 선물로 제공합니다. 가격은 54만5000원(02-2016-1100)부터.

강남통신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송정 기자의 Eat, Pla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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