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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위례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784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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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 오피스텔(조감도)은 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청약 열기가 뜨거운 서울 위례신도시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소형 평면의 오피스텔이 나온다. 이달 말 부동산개발회사인 ㈜신영과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업무시설용지 26블록에서 분양하는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8~84㎡ 784실이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거여동, 경기도 성남·하남시 일대 677만4628㎡로 2017년까지 서울 강남 대체 신도시로 개발된다. 강남 대체 신도시인 만큼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이 덕에 그동안 위례신도시에서 나온 아파트는 대개 수백대 1의 경쟁률로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 가장 최근인 올 초 대우건설이 내놓은 우남역 푸르지오는 청약 1순위에서 평균 1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권엔 웃돈도 적지 않게 붙어 있다. 올해 말 입주하는 위례아이파크 1차 분양권엔 주택형별로 7000만~1억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인근 위례원공인 박성진 대표는 “강남 접근성이 좋은 데다 주거환경이 쾌적해 분양권을 찾는 실수요자가 많다”고 전했다.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은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를 닮은 데다 위례신도시에선 드문 중소형인 게 특징이다. 그동안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대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었다. 이 오피스텔은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대중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교통 편리하고 단지 뒤 대형 공원

단지 바로 앞으로는 할인마트(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뒤편에는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큰 공원이 조성된다. 장지천 수변공원도 인접해 있다. 인근엔 골프장인 성남GC가 있어 고층에선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초·중·고교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앞은 휴먼링(친환경 보행도로)이다. 트램(노면 경전철)역도 가깝다. 단지 내엔 아파트처럼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부모와 자녀가 독서하거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습공간이 마련되고, 피트니스센터와 건식 사우나 등을 갖춘다. 업무공간(Office work)과 노래방·라운지도 갖춰지고, 입주민이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특히 놀이터를 겸한 입주민 전용 어린이집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단지 한가운데는 학교·학원을 오가는 차량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스쿨존도 갖춰진다. 107동 저층의 12실은 테라스까지 갖췄다.

 평면도 아파트와 거의 같다. 84㎡ A타입(515실)은 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 구조다. 주방은 ‘ㄷ’자 배치로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주방엔 각종 수납공간을 넣었다. 천창 높이도 아파트와 같은 2.4m다. ㈜신영 채정석 상무는 “중소형이 부족한 위례신도시에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9호선 중앙삼성역(5번 출구) 인근에서 21일 개관한다. 분양 문의 1899-2700.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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