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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되는 을지훈련···북한 무장공비 때문에 시작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시민들이 을지훈련 하는 모습[사진 중앙포토]

오늘부터 나흘간 2015 을지훈련(을지연습)이 시작된다.

을지훈련은 비상사태의 대비와 절차 및 방법을 숙달하여 비상사태 발생시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이다.

서울시의 을지훈련은 최근의 안보상황과 지난해 을지훈련 결과 분석 등을 반영해 전시임무 수행절차 숙달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번 을지훈련에는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약 4000여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48번째를 맞는 을지훈련은 17일 오전 6시 공무원들의 비상 소집으로 시작돼, 최초상황보고와 전시 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 전시 창설기구 운영, 도상연습, 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 등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해 연습하기로 했다. 연습은 국지도발 및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목표를 두고 실시한다.

서울시는 특히 중앙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식 훈련, 주민 대상으로 화재 시 비상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식 훈련, KBS 등 국가기반 시설 대상으로 시범식 훈련 등 훈련 대상별 여건에 맞게 맞춤형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을지훈련은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기습시도 사건에 자극돼 대 비정규전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해 정부 내 주요 관련 기관이 참가하는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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