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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엔 고기 먹어야 좋다? … 녹두, 버섯 등 비타민 많은 음식도 좋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오늘 12일 '말복'을 맞아 말복의 의미가 화제다.

'말복'은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하나로 '초복'·'중복'·'말복'을 통틀어 '삼경일'또는 '삼복'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초복·중복·말복은 10일 간격으로 찾아오지만, 해에 따라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한다.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 더위에 무리를 하게 되면 땀이 많이 나다가 어지럽기도 하고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땐 원기(元氣), 양기(陽氣)가 손실되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름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으로는 닭백숙, 삼계탕, 장어구이, 곰탕, 전복죽 등 대부분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 함량도 높은 고지방 고단백 음식이 많다.

또 고기를 넣지 않고 끓인 국물인 '채개장'이라는 음식도 있다. 채개장은 사찰에서 먹는 보양식으로 표고, 느타리, 새송이 등 버섯과 토란대, 숙주, 무 등 채소를 충분히 넣어 끓이는 육개장과 비슷한 음식이다. 채개장 이외에도 녹두죽, 버섯밥, 채소찜 등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요리도 좋다.

그 밖에 여름철 건강 비법으로 해삼 섭취 외에도 ▲발끝 부딪히기 ▲베개 골라쓰기 ▲'이열치열' 피하기 ▲식초가 들어간 음식 먹기 ▲냉장고 믿지 않기 ▲피톤치드 마시기 등을 소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녹두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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