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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가구 미니 신도시급 … 단지 내에 6개 테마파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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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경기도 용인에 대형 건설사가 짓는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10월 용인시 처인구 남사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조감도)다. 총 7400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800가구(전용면적 44~103㎡)가 한꺼번에 일반분양된다. 전체의 89%인 6058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한숲’은 이 회사 사명인 ‘대림(大林)’의 순우리말로, 대림산업을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여기에 ‘시티’를 붙여 도심의 생활편의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와 가깝다. 차로 10분여 거리다. 인근에서 동탄2신도시와 연결되는 84번 도로가 2018년 개통 예정이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진다.

 주변에 기업이 대거 들어설 계획이어서 주택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용인테크노밸리(102만여 ㎡)에는 2018년까지 첨단업종 기업 10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 시립유치원과 초·중·고교 4곳, 공원 등이 조성된다. 75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비롯해 대형 스포츠센터·야외 수영장·도서관 등으로 이뤄진 6개의 테마파크도 갖춰진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최근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3.3㎡당 1100만원대)보다 저렴하다. 분양 홍보관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에 있다. 2018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 문의 1899-7400.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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