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생산국, 낱개 포장 꼭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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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때 체내 면역력을 다시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 필요하다. 평소 불규칙한 식사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와 비타민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추가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C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의 효능은 다양하다. 체내 면역력 증진뿐 아니라 몸 전체 세포에 항산화작용을 해 노화를 늦추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C는 콜라겐 형성의 기본 물질로 체내 조직의 성장과 재생성에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골절과 잇몸 치료에 필요한 성분으로 꼽힌다.
 외부 식품으로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는 섭취하기 전에 여러 제품을 비교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먼저 비타민C 원료를 생산하는 국가를 확인해야한다. 현재 비타민C 원료를 생산하는 나라는 중국과 영국이다. 비타민C 원료의 90%를 중국이 점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영국의 DSM사가 공급한다. 이 중 영국 DSM사는 비타민C를 처음 제조한 회사로, 유럽 전역에 있는 옥수수밭에서 자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포도당을 발효하고 농축·정제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 조직 성장·재생성 도와
비타민C의 포장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비타민C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한 알씩 따로 포장된 것이 좋다. 비타민C를 은지 봉투로 포장하고 한 알씩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비타민 전문회사인 고려은단의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이 있다.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은 한 정에 비타민C 1000mg을 섭취할 수 있다. 제품에 들어가는 비타민C는 영국의 DSM사와 독점 공급 계약한 것으로 영국산 비타민C를 원료로 사용한다.
 비타민C는 공복 때보다 식사 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든 음식물은 위장에 들어간 뒤 일종의 발암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이때 비타민C를 섭취하면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루 1회, 식사 직후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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