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브래드피트의 전 연인 애니스톤, 연하남과 결혼

중앙일보

입력

서룩스와 애니스톤 [사진=CNN]

할리우드 스타 커플 제니퍼 애니스톤(46)과 저스틴 서룩스(44)가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연예매체들은 애니스톤과 서룩스가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벨 에어 농장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약혼한 지 3년 만에 정식 부부가 됐다. 결혼식에는 지인 70여 명만 초대된 채 극비리에 진행됐다. 결혼식 직후 전용기를 타고 남태평양 보라보라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번이 저스틴에게는 첫 결혼, 애니스톤에게는 브래드 피트(52)에 이은 두 번째 결혼이다. 제니퍼는 피트와 약 2년 사귄 뒤 2000년 결혼했다. 결혼생활은 5년 이어지다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열애설이 터지자 2005년 결국 이혼했다. 피트와 졸리는 그 후 10년 가까이 교제하다 지난해 웨딩마치를 올렸다.

애니스톤과 저스틴은 2010년 영화 ‘원더러스트’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1년 반 사귄 끝에 서룩스가 41세 생일을 맞아 청혼, 애니스톤이 이를 받아들이며 약혼했다.

1999년 피트가 애니스톤에게 청혼할 때, 그는 유명 보석세공가인 실비아 다미아니와 공동디자인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애니스톤에 주었다. 나선형의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박힌 청혼반지는 시가 50만 달러(약 5억8000만원)라고 한다.

저스틴이 준비한 결혼 반지는 보다 전통적 스타일이다. 에메랄드 컷을 한 원석에 고리는 금으로 했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