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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 '라이브 고수'들이 뭉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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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공연'이라면 저마다 1등이라고 해도 좋을 실력파 가수들이 이달 말 대형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각기 한 가수, 한 팀으로만 공연을 해도 1천~2천명의 관객을 너끈히 모으는 이들이 한 콘서트 무대에 차례로 서 이례적인 '대형 모둠 콘서트'무대를 여는 것이다.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비가 올 경우에는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열리는 평화 기원 콘서트 '노 모어 워'(No More War)에는 최근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겠다"며 공연기획사 텐플러스를 설립한 정상급 가수 10개 팀이 모두 출연할 예정.

봄여름가을겨울을 비롯해 전인권.한영애.이문세.이승철.신해철.김종서.이은미.김현철.이현우 등이 그들이다.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 집짓기 운동 본부에 기증할 예정이다. 3만~5만원. 1588-4410, (www.tenplus, biz) (www.yontangage.com)

28일 오후 5시30분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기원 콘서트는 여성 가수들만으로 꾸며진다. 한영애.이은미.권진원.이상은.린애 등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5인의 디바가 릴레이 콘서트처럼 차례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전협정 50주년을 기념해 평화를 염원하며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여성부.여성단체연합.평화를 만드는 여성회.여성 민우회가 후원하며 김미화.김학도가 사회를 본다. 공연 수익금은 북한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쓰인다. 3만5천~5만원.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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