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11월 12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통가에서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선물들이 출시됐다. 수험생을 위한 건강식품이나 비타민 등에서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대용식까지 다양하다.
롯데마트는 6일부터 12일까지 1주일 동안 수험생을 위한 식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우선 롯데마트는 수험생들의 기력보충을 위한 건강식품 모음전을 한다. 대표적인 수험생 인기상품인 ‘메가 울트라 오메가3(1202mg)’와 ‘뉴트리원 온가족 종합 비타민&미네랄(365정)’을 각각 정상가보다 30% 할인한 1만9950원과 1만4900원에 판매한다.
수험생들이 간편하게 휴대하고 먹을 수 있는 ‘천호 흑마늘 진액(20포)’은 2만8000원에, ‘천호 블루베리진액100(20포)’은 2만8000원에 판매한다.
식품업체들도 수능 100일 마케팅에 한창이다. 돌코리아는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봉지에 담은 ‘후룻&넛츠 옐로우라벨’을 판매한다. 아몬드·호두·캐슈넛 등 견과류와 말린 블루베리·크랜베리·망고가 들어있다. 켈로그 ‘스페셜K 고구마&바나나’ 등 한끼를 간편하게 먹고 등교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제품들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외에도 수험생을 위한 깨알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회사 TSST(쓰리에스솔루션)는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수능 대박’이라 적힌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를 판매한다. 5000mAh 용량의 삼성 정품 배터리의 겉면에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캐릭터 부적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윤지윤 롯데마트 대리는 “매년 이맘 때에는 수능 100일을 맞아 자녀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하려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보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