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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끼어든다" 보복운전 30대 입건

중앙일보

입력

충남 보령경찰서는 4일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며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6월 7일 오후 7시40분쯤 경기도 화성군 제2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A씨(36)의 차량이 끼어들자 격분해 추월한 뒤 브레이크를 밟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5분가량 쫓아다니며 욕설을 하고 페트병을 던지는 등 보복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어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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