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벌린 결승골…아스널, 첼시 꺾고 커뮤니티실드 2연패

중앙일보

입력

아스널이 첼시를 물리치고 2015 잉글랜드 FA(축구협회) 커뮤니티실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에서 전반 24분 터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지난해에 이어 커뮤니티실드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커뮤니티실드는 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팀 간 단판 맞대결로 펼쳐지는 경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아스널이 초반 기세를 올렸다. 전반 24분 시오 월콧의 패스를 받은 체임벌린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후반 팔카오, 오스카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아스널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벽에 막혔다. 올 시즌 첼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체흐는 연이은 선방으로 친정팀을 울렸다.

첼시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8일 개막한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